xp를 새로 까니 인터넷이 빨라졌다.......-_-?

며칠전 사운드 문제 때문에 드라이버를 새로 깔았더니..
난데없이 전혀 상관없을거 같은 d:드라이브의 모든 폴더와 파일들이 예전 도스형식의 8글자로 죄다 바껴버리는 이상한 증상이 나타남과 동시에, xp 자체도 뭔가 몇가지 초기화 된듯한 희안한 상태가 되길래..
이걸 예전에도 몇번 겪어봐서 그때는 시스템 복원만 하면 원래대로 돌아갔었는데, 이번에는 복원할려고 했더니 가능한 지점이 하나도 안나오는 황당한 사태가..

예전에 이걸 당했을때는 80기가 정도 되는 mp3의 파일명들이 mb개새~1.mp3 이따구 식으로 바껴버려서 그야말로 충격과 공포였는데, 그사태 이후 다행히 그건 다른 하드에 옮겼는데 대신 pc통신 시절부터 모아뒀던, 용량은 얼마 안되지만 가치로는 1테라 야동보다 더 의미있는 자잘한 자료들이 많다보니 그때보다 더 열받는..

이 문제에 대해 정체를 파악하기 위해 새벽까지 죽어라 검색해봤지만, 비슷한 사례도 거의 찾기가 힘들더라.
내가 하드를 2개 쓰고 c, d는 같은 하드를 파티션만 나눈건데, 어째서 d드라이브만 그런일이 생기는지 이해도 안되고.. 아마도 d만 fat32 포맷이라서 그런건가 싶기도 한데.. 도무지 이유를 알수가 없으니 더 답답..

하여간 아무리 찾아봐도 해결방법이 없어서 그냥 포맷하고 xp를 새로 깔기로 결정.. 왠지 xp는 새로 깔면 뭐든 해결될거 같은 느낌이라.
근데 설치 조차 이상한 오류가 생기면서 안되길래, 겁나서 잘 안하는 바이오스 업데이트를 강행하고 다시하니 잘되는......

대략 한시간 가량 설치를 끝내고 이것저것 프로그램 다시 깔기 위해 여기저기서 다운을 받는데..
정말 신기한게, 지금까지 이사오고 8개월동안 쓰면서 평균 속도 초당 3-400kb에 최고 속도라고 해봐야 600kb정도가 다였는데..
지금 속도가 최하 2000에 3-4000도 왔다갔다 하고 있다는..
도대체 이게 무슨 상황인지.......

뭔지는 모르겠지만 어쨌건 빨라지니 좋긴한데 이것도 왠지 끄고나서 자고 일어나면 원래대로 될거 같애서 이 기회에 신작들 줄줄이 받고 있느라 이 시간까지 잠을 못 자고 이러고 있다능.......

암튼 이놈의 윈도우는 이해할수가 없다.

by 치킨호프 | 2009/11/06 05:17 | 잡담 | 트랙백 | 덧글(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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