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그제 본 버라이어티 프로그램들.. 무한도전, 우리 결혼 했어요, 1박 2일, 체인지, 패밀리가 떴다....중 최고로 재밌었던 건 요 패밀리가 떴다...... 컨셉은 '1박 2일'과 유사하고 진행은 약간 무도필이 나지만, 2주 방영분의 재미로만 따지면 타 버라이어티들을 다 누를만큼 충분히 재밌었다.
다만 여지껏 저 시간대 sbs 예능프로는 계속해서 코너들을 바뀌어 왔는데, 이번 패밀리가 떴다는 그동안 코너들과는 다르게 현 대세인 무도나 1박2일처럼 리얼버라이어티 스타일로 바뀌어서 이런류는 시트콤처럼 캐릭터들이 제대로 자리잡아야 성과가 나오는데 sbs 가 과연 원하는 시청률이 안나와도 계속 기다려줄지가 의문이고 인원수가 은근 많다보니 몇몇 인물들은 그냥 묻혀지는 분위기.
나름 시청률을 노리고 다양한 분야에서 섭외한거 같긴 한데, 유재석, 이효리, 박예진 외에 나머지 대성, 김수로, 윤종신, 이천희, 김동완은 딱히 이렇다 할 모습을 보여주지 못하고 기존의 자기 이미지를 그대로 가져오면서 뭔가 융화되지 못하고 좀 애매모호한 느낌을 주는듯하고 언제든지 교체될수 있는 게스트들 같은 느낌을 주는게 가장 큰 단점으로 보인다.
거기에 아마도 당장의 시청률 확보를 위한것으로 보이는 끊임없는 게임유도는 분명 재미는 확실했지만, 이런류의 단발성 아이템들 남발은 컨셉 자체를 무의미하게 만들어버릴수가 있고 한계가 빨리 찾아오기 때문에 우선 지금의 어정쩡한 컨셉을 확고히 다지면서 캐릭터 확보에 중점을 줘야 될 듯.
장기적으로 가기위해서는 뻔하더라도 먹힐만한 감동코드가 어느정도 필요할걸로 보이고, 이 프로의 가장 큰 강점인 여성 캐릭터들을 어떻게 살리느냐가 차후 경쟁에서 살아남는 가장 큰 무기가 될수 있을 거 같다.





그나저나 사랑해 게임을 왜 일본에서 돈주고 사와야 되는지 이해가 안되네..
이거 대학생때도 했던건데 이런것도 라이센스가 있었나-_-;




덧글
키무타쿠 2008/06/24 07:25 # 답글
나도 이거 첫주에 보고 '어 좀 재밌네' 싶어서 두째주꺼도 봤는데진짜 웃었다. 어느새 1박2일을 안보고 패밀리를 보고 있는 자신을
발견한 1人 -_-;;;
치킨호프 2008/06/24 14:02 # 답글
요즘은 일요일에 볼게 많아서 기대된다..ㅋㅋ